동물 권리 캠페인 이후 파리에서 어린이 조랑말 타기 금지

에밋 라이온스

2023년 8월 18일 / 오전 10시 50분 / CBS 뉴스

파리시는 동물 권리 운동가들의 캠페인에 따라 어린이들이 공공 공원에서 조랑말 타기를 금지할 예정이다.

이번 금지령은 2025년부터 발효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금요일 보도했다.

수년 동안 조랑말 타기는 Champ de Mars, Parc Monceau 및 Parc du Luxembourg와 같은 파리 공원에서 인기 있는 필수 요소였습니다.

동물 권리 단체인 파리 애니모 동물원폴리스(Paris Animaux Zoopolis)는 금지를 위해 오랫동안 캠페인을 벌여 왔으며 파리 공원 앞에서 여러 차례 시위와 인식 제고 활동을 통해 프랑스 수도의 시 행정부에 로비를 펼쳤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파리에서의 이번 승리는 동물이 장난감이 아니라는 점을 사회 전체가 이해하고 동물이 더 이상 여가를 위해 착취당하지 않는 세상에 도달하는 중요한 단계를 의미한다"며 금지 조치를 환영했다.

파리 시청은 2021년 조랑말 복지를 위한 헌장을 도입했고 지난달 그룹의 압력에 따라 조랑말 타기 사업자에 대한 면허 부여를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놀이기구 금지를 위한 PAZ 청원서는 금지가 발표되기 전에 대중으로부터 8,400명 이상의 서명을 모았습니다.

PAZ(Paris Animaux Zoopolis) 활동가인 Amandine Sansivens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조랑말은 장난감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산책을 통해 조랑말에 대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고 감정적 연결도 형성되지 않습니다. 조랑말은 단지 오락 대상으로 변할 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금지령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조랑말 타기는 무해한 어린이 오락 형태라고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파리 공원 몽소 공원에서 조랑말 꼭대기에 앉아 있던 딸의 셀린 파푸앙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다. 그들은 조랑말과의 접촉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2023년 8월 18일 / 오전 10시 50분 첫 공개